[픽뉴스] 집도 팔고 금도 파는 편의점/ 최악의 대통령/ 아파트 부자 의원들

2021. 1. 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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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픽뉴스 시간입니다. 유호정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 질문1 】 첫 번째 키워드 '금도 팔고 집도 팔고'네요. 어디서 파는 건가요.

【 답변1 】 편의점입니다.

한 편의점이 설 선물 상품으로 3돈에서 10돈짜리 순금 상품을 내놨는데, 사흘 만에 모두 팔렸습니다.

팔린 금이 5천 돈, 16억 원어치입니다.

또 다른 편의점도 285만 원대 골드바 10돈 세트를 내놨는데, 이틀 연속 완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 질문1-1 】 내놓기가 무섭게 팔리는 건데, 고가의 금을 편의점에서 사는 이유가 있을까요?

【 답변1-1 】 업계 얘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 인터뷰(☎) : 편의점 관계자 - "집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서 검증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고객분들이 편의점에서 금 등 프리미엄 상품들을 구매하는 걸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

외출을 자제하는 상황에서 마트나 백화점에 가지 않고 집 앞 편의점에서 설 선물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생겼고,

코로나 장기화로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고향 방문이 어렵다 보니, 값비싼 선물들이 인기라는 게 업계 분석입니다.

특히, 코로나로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안전자산인 금의 선호가 높아진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질문2 】 편의점이 정말 백화점 수준이네요.

【 답변2 】 백화점 그 이상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편의점에선 150만 원짜리 한우세트는 물론, 600만 원대 와인세트, 노트북, 냉장고 등 가전제품까지 파는데요.

심지어 집까지 팔고 있습니다.

고가 주택은 아니고 이동형 주택인데요.

한 편의점에서 최근에 1,600만 원짜리 이동형 주택을 내놨는데 실제로 판매됐습니다.

이런 상품들은 카탈로그를 보고 편의점에서 주문한다고 합니다.

【 질문3 】 다음 키워드 보겠습니다. '최악의 대통령' 누구를 향한 건가요?

【 답변3 】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무는 플로리다주 상공에 이런 현수막이 포착됐습니다.

"트럼프,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적혀 있는데요.

또 다른 현수막엔 "한심한 패배자여 모스크바로 돌아가라"고 돼 있습니다.

각종 불명예를 안고 퇴임한 트럼프 전 대통령, 플로리다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모양새입니다.

【 질문3-1 】 저 현수막을 트럼프 전 대통령도 볼 것 같은데, 아직 반응은 없나요?

【 답변3-1 】 아직 반응은 없지만, 앞으로 미 의회에서 추진 중인 사상 초유의 '전직 대통령 탄핵' 움직임에 대해 공식 대응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플로리다에 '전임 대통령실'이라는 사무실을 열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는데요.

이곳에선 트럼프 행정부의 의제를 이끌어가기 위해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공개 성명, 방송 출연 등을 담당하게 된다는데요.

전임이라는 말을 붙긴 했지만, 퇴임한 대통령이 '대통령실'이라는 이름의 사무실을 열고, 정치활동에 나선 건 전례를 찾기 어렵습니다.

【 질문4 】 다음 키워드 '아파트 부자 국회의원들'이네요. 어떤 내용인지 추정은 되는데, 구체적인 발표가 있었나요?

【 답변4 】 경실련이 21대 국회의원 중 아파트 재산 신고액 기준 상위 30명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회의원 30명이 소유한 아파트는 51채, 지난해 11월 시세 기준으로 모두 1,131억 원에 달합니다.

1인당 평균 37억 7천만 원 아파트를 보유한 겁니다.

【 질문4-1 】 가장 많은 아파트를 보유한 의원은요?

【 답변4-1 】 3채를 보유한 무소속 박덕흠 의원입니다.

신고는 64억 원으로 했지만, 시세로 따지면 107억 원가량이고요.

이어 양정숙 의원이 시세 기준 62억, 박병석 국회의장이 60억, 무소속 김홍걸 의원 59억으로 뒤를 이었고,

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53억,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52억 원으로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습니다.

【 질문5 】 최근 집값이 많이 올라서 시세차익도 클 것 같은데요.

【 답변5】 실제로 지난 10년간 1채당 평균 9억 8천만 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고요.

특히 이번 정부 4년 동안 평균 7억 3천만 원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경실련은 "아파트값 상승이 심각한데 국회가 나서지 않는 이유가 아파트 가격 상승에 따른 불로소득을 챙기기 위해서인가 국민들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 앵커멘트 】 잘 들었습니다. 유호정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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