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복지공감 "반복되는 장애인 학대에 깊이 분노..재발 방지 계획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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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이용자들이 여러 차례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대전 중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대전 중부경찰서는 한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들이 시설 종사자 등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중구청의 수사 의뢰를 받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전복지공감은 논평을 통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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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전 중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대전 중부경찰서는 한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들이 시설 종사자 등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중구청의 수사 의뢰를 받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관련 신고가 구에 접수됐으며, 구는 현장조사를 통해 내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대전복지공감은 논평을 통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복지공감은 "지난 2019년에도 대전의 복지시설 원장이 발달장애 아동에게 상습적인 폭력을 가한 사실이 드러났고 20살의 지적장애인이 학대의 흔적을 안은 채 자신의 집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기도 했다"며 "반복되는 장애인 학대와 이번 사건에 깊은 분노를 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2019년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 학대 의심 사례 중 신고의무자가 신고한 경우는 절반에 미치지 못하며 이번 사건의 신고자 역시 신고의무자가 아닌 제3자였다"며 이에 대한 방안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대전복지공감은 "단호한 대처와 처벌이 이뤄져야 반복되는 인권침해를 줄여나갈 수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 계획을 지자체와 사회복지계가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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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정남 기자] j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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