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환경단체 20여 곳, "대저대교 조류 조사 부산시가 방해..공동조사 중단"
이이슬 2021. 1. 26. 20:18
[KBS 부산]
KBS가 보도한 대저대교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부산시의 조류 조사 방해 의혹과 관련해 환경단체들이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가 협약을 위반했다며 공동조사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부산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환경단체 20여 곳은 "멸종위기종은 한 번의 인위적인 교란으로도 서식을 포기하기 때문에 조사에 영향을 미치는데 부산시가 철새 서식지에서 청소 선박을 운항한 것은 고의적인 조사 방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3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던 공동조사가 중단돼 대저대교 건설 사업 과정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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