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日각료 열병식 동향분석 발언비난.."질겁한 자의 비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제8차 노동당대회 기념 열병식 직후 일본이 북한의 군사적 동향 분석에 힘쓰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앞서 기시 방위상은 북한의 당대회 기념 열병식 다음 날인 지난 15일 "미국이나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필요한 정보 수집과 분석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고,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도 같은 날 "핵미사일 개발을 포함해 북한을 둘러싼 동향에 관해 평소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정보 수집 분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이 제8차 노동당대회 기념 열병식 직후 일본이 북한의 군사적 동향 분석에 힘쓰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논평을 내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의 이 같은 발언을 '망발'이라고 지칭하고 "일본이 새해 벽두부터 남을 걸고 들며 못된 짓을 골라 하는 악습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기시 방위상의 발언에 대해 "세계가 알지 못하는 비약적인 속도로 강화·발전되고 있는 우리의 최강의 무력 앞에 질겁한 자들의 비명 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일본이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은) 우리의 국가 방위력이 일본의 대륙침략야망을 불허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억척으로 수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라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 수호를 위한 우리의 국방력 강화 조치에 불안을 느끼며 험담을 늘어놓는 것은 일본 반동들을 비롯한 평화 파괴 세력들뿐"이라며 "일본은 대세를 바로 보고 분별 있게 처신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놨다.
앞서 기시 방위상은 북한의 당대회 기념 열병식 다음 날인 지난 15일 "미국이나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필요한 정보 수집과 분석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고,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도 같은 날 "핵미사일 개발을 포함해 북한을 둘러싼 동향에 관해 평소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정보 수집 분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은 북한 내 군사적 동향을 추적한다는 발언에 대해 연이어 불쾌감을 표시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도 지난 12일 담화를 발표해 열병식을 정밀 추적했다는 남측 합동참모본부를 비난했다.
comma@yna.co.kr
- ☞ 이혁재 "2천만원 어제 갚았다…피소 사실 아냐"
- ☞ 성적 질책한 엄마 살해후 강도위장…10대 소시오패스 '충격'
- ☞ 차량 절도범이 길에 버린 아기 찾아 준 택배기사
- ☞ 성폭행 전 야구선수 박명환 아니다…유부남 전직 투수
- ☞ 故송유정 소속사 "명예훼손 게시물에 법적대응"
- ☞ "아이언 중구 아파트 화단서 발견된 이유, 사생활이라…"
- ☞ "코로나 항문 검사할테니 모두 바지 내리고 있으라"
- ☞ 가수 데뷔한 '화웨이 공주'에 "돈이 좋네"…어떻길래
- ☞ 52세 유준상 "배에 '王'자 만들 수 있냐는 요청에…"
- ☞ 조주빈측 "징역 40년 너무 무거워…다시 살펴달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정유정 사이코패스 지수 28점대, 연쇄살인범 강호순보다 높아
- 영국 언론도 놀란 한국 학폭…"수법 더 교묘하고 악랄"
- 검찰 '성관계 불법촬영' 골프장 회장 아들 추가 기소
- 희귀동전 24만개 빼돌려 4천300만원 챙긴 전 한은 직원 실형 | 연합뉴스
- "이번 학기 (헛)수고"…티웨이 대학생 홍보포스터 논란속 철거 | 연합뉴스
- 건물주가 리모델링 현장소장 살해하고 극단선택 | 연합뉴스
- "04년생 술마셔도 되나요?"…'만 나이 통일' 아직은 아리송
- [영상] 쥐머리? 오리목?…중국 대학 구내식당 이물질 해명 의혹·논란 | 연합뉴스
- 댐 폭발로 집 잃은 비버, 우크라 거리에…동물원 300마리 떼죽음 | 연합뉴스
- '필리핀 경찰에 피살' 한인사업가 부인 "정부가 실체 밝혀달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