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설 선물용 한우·특산품 판매 급증

이현기 2021. 1. 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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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올해 설 명절이 이제 보름 정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비대면 명절인데요.

고향에 가지 못하는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려는 경우가 늘면서 인터넷 판매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우의 고장, 횡성.

축산업협동조합의 한우 판매장입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있지만, 매장은 한산하고, 명절 선물 판매장도 보이지 않습니다.

코로나 19 탓입니다.

명절 선물용 한우는 인터넷으로만 판매합니다.

다음 주까지 최대 10% 할인해 줍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 설 때보다 훨씬 더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추석에 이어 올해 설에도 청탁금지법상 선물 한도가 20만 원까지로 늘었고, 고향을 찾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을 상대적으로 고가 상품인 한우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엄경익/횡성축협 조합장 : "축산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서 인터넷 쇼핑몰 사업에 전 직원이 몰두한 결과, 주문해서 드시는 분들이 많아…."]

강원도경제진흥원과 시군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강원마트도 설맞이 기획전을 열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 중소기업과 농가 750여 곳이 참여해, 특산품 15,000여 가지를 팝니다.

기획전을 시작한 지 불과 보름 만에, 강원마트 매출액은 1억 3천만 원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한 달 동안 진행된 설 특판전 전체 매출액과 맞먹는 액숩니다.

한과와 닭갈비 등 지역별 특산물이 선전한 결과입니다.

[이학수/강원경제진흥원 E-비즈니스지원센터장 : "작년의 설 특판에 비해서 한 3배 정도 거래량과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고, 비대면 시대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코로나로 맞는 두 번째 비대면 명절.

고향에 일찌감치 마음을 전하는 손길이 이어지면서, 벌써부터 온라인 비대면 명절 선물 시장은 북적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횡성군, 8전투비행단 군용기 소음 저감 협력

횡성군과 공군 제8전투비행단이 소음 저감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섭니다.

횡성군과 8비행단은 오늘(26일) 군청에서 군용비행기 소음 저감을 위한 협약을 맺고 상설 기구인 민관군 협의회를 꾸렸습니다.

양 기관은 협의회를 통해 군용기 이착륙 소음 저감 대책을 마련하고 국방부 등 상급기관에 지역사회의 요구 사항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원주소방서,구급차에 기초 화재 진화장비 비치

원주소방서가 구급차에도 소화기와 진압 장갑 등 초기 화재 진압 장비를 갖췄습니다.

이에 따라, 구급차도 운행 중 화재 현장을 목격하면 초기 진화에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이달 20일 복귀하던 구급차가 차량 화재를 목격하고, 인근 상가에서 소화기를 빌려 불을 끄고 인명 피해를 막은 사례에 착안해 추진됐습니다.

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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