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투명 페트병 제각각 배출 수두룩

진희정 2021. 1. 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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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충주국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투명 페트병은 재활용할 수 있게 내용물을 비우고 포장을 제거해 따로 버려야 하는데요.

이 같은 분리배출이 의무화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생활 속 실천은 잘 이뤄지고 있을까요?

진희정 기자가 현장을 확인해봤습니다.

[리포트]

600세대가 사는 아파트의 쓰레기 분리수거장.

투명 페트병을 따로 버리는 분리배출이 의무화하면서, 한쪽에 전용 자루가 새로 마련됐습니다.

일부러 안이 훤히 보이는 비닐 봉투로 설치해, 주민 동참을 이끌고 있습니다.

[윤명철/아파트 입주민 대표 : “(묶음 상품은) 겉에 상표가 있는데 굳이 이 안에 또 상표를 넣을 필요가 있느냐. 라벨도 뗄 수 있게 접혀있거나 하면 바로 떼기가 쉽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도...”]

하지만 이 같은 분리배출 노력은 아직 일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곳은 충주 지역 아파트 단지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모아둔 집하장입니다.

구분해서 버려야 할 폐플라스틱이 곳곳에 뒤섞여있습니다.

유색 페트병과 함께 버려지고, 상표 비닐도 그대로.

투명 페트병 전용함에서 수거해온 것들도 자세히 보니 자격 미달이 수두룩합니다.

이물이 섞이면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애써 분리 배출한 노력도 허사가 됩니다.

[이선영/폐기물 수거업자 : "(유색 페트병) 이걸 가지고 뭘 만들려면 더 진한 색으로밖에 만들 수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제한이 돼 있고, (투명 페트병) 이것은 어떠한 것들로도 쓸 수가 있기 때문에, 원료 색깔이기 때문에…."]

대규모 공동주택에 이어 오는 12월부터는 빌라나 연립, 단독주택까지 페트병 분리배출이 의무화됩니다.

계도 기간과 의무 대상을 떠나, 환경 오염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위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은 당장, 관심과 실천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앵커]

네, 환경 오염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위해 우리 모두 페트병 분리 배출에 신경 써야 겠습니다.

다음은, 제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 소식이네요.

[답변]

네, 연말연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던 제천시도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제천시는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하고 제천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는데요.

예방접종 추진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백신 계획 수립과 대상자 관리, 예방접종 현황과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관리 등 예방접종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또 제천시 의사회와 민간 의료기관,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접종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접종 후 이상 반응 시 신속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제천시는 다음 달부터 예방 접종이 시작되면 집단시설 입소자와 65세 이상 어르신을 우선 접종해 코로나19 확산과 치사율을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앵커]

네, 제천시를 비롯해서 충북 전역에서, 전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부디 순조롭게 진행되길 기대합니다.

다음은 음성군 소식이군요.

[답변]

네, 올해 음성군이 소상공인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전통시장 지원 사업을 추진합니다.

음성군은 올해, 무극 시장을 다문화 특성화 시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인데요.

SNS 온라인 홍보와 비대면 거래를 지원하는 동시에 다문화 테마 거리 등을 조성해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융합할 수 있는 지역 거점 시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음성군 경제정책팀장의 설명, 들어보시죠.

[박순애/음성군 경제정책팀장 :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무극시장에는 지역 특색을 살린 다문화 테마거리 조성, 쿠킹 셀러리 매장 등 문화 관광형 특성화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또, 대소시장에는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데요.

60개 점포의 노후 전선을 정비하고, 마케팅 행사 지원 등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시장은 지난해, 아케이드 보수 사업이 마무리됐는데요.

올해는 고객지원센터 보수 공사가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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