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정도로 뭘 그래"|복마크
이상복 기자 2021. 1. 26. 20:00
오늘(26일) 저희가 밑줄 친 한 줄은 < "그 정도로 뭘 그래" > 입니다.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을 놓고 정의당은 피해 사실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구체적 행위를 덧붙일 경우 초래할 2차 가해를 방지하고자 내린 결정인데요. 특히 "그 정도야", "그 정도로 뭘 그래" 같은 경중을 따지는 판단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정도로 뭘 그래" 성추행 피해자가 느꼈을 고통에 과연 정도를 매길 수 있을까요? 피해자다움이란 이름으로 경중을 따져선 안 된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됩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내일 저녁 6시 20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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