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의 토털풋볼] '3어시스트 폭발' 뮌헨 킴미히, 미드필더도 풀백도 군계일학

이형주 기자 2021. 1. 2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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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 자리서 전술적 담론이 펼쳐진다.

요슈아 킴미히의 경기력은 군계일학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이날 뮌헨은 샬케 상대로 무려 4골을 쓸어 담았는데, 그 4골 중 3골이 킴미히의 어시스트로 만들어졌다.

이날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킴미히는 전반 32분 이른바 택배 크로스로 토마스 뮐러의 득점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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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아 킴미히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여기 이 자리서 전술적 담론이 펼쳐진다. 

매주 유럽서 수백 개의 축구 경기가 펼쳐진다. 하지만 그 중에서 전술적 담론을 제시할 수 있는 경기는 일부에 불과하다. STN스포츠가 해당 경기들을 전술적으로 분석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이형주의 토털풋볼], 27번째 이야기: '3어시스트 폭발' 뮌헨 킴미히, 미드필더도 풀백도 군계일학

요슈아 킴미히의 경기력은 군계일학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FC 바이에른 뮌헨은 24일(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FC 샬케 04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리그 3연승을 달렸고 샬케는 리그 3연패에 빠졌다.

직전 시즌인 2019/20시즌 뮌헨은 코로나19 등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럽 축구계의 지배자의 위치에 올랐다. 그들은 리그와 포칼을 우승하며 독일 최고가 된 것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우승하며 유럽을 넘어 세계 최고의 지배자가 됐다. 

물론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가 향한 쪽은 주포이자 에이스 로베르토 레반토프스키 쪽이었지만, 킴미히의 활약 역시 간과될 수 없는 부분이었다. 킴미히는 미드필더와 풀백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트레블에 기여했다. 

물론 지난 시즌처럼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뮌헨이 올 시즌에도 순항하고 있다. 홀슈타인 킬에 포칼 패배를 당한 것이 아쉬울 뿐 리그 1위와 UCL 조별리그 1위를 달성했다. 레반도프스키의 활약도 여전하지만 킴미히의 존재감이 어마어마하다. 

본래 미드필더로 뛰는 것을 선호하는 킴미히다. 하지만 팀이 부르는 곳이라면 미드필더든 풀백이든 가리지 않고 나서 월드 클래스의 활약을 보인다. 미드필더로 정착하고 싶어 불만 아닌 불만을 보인 적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그런 것조차 없어졌다. 

살케vs뮌헨 선발 명단. 이날은 킴미히가 미드필더로 뛰었다

이번 샬케전은 그런 킴미히의 빼어난 실력이 다시 한 번 만천하에 드러난 경기였다. 이날 뮌헨은 샬케 상대로 무려 4골을 쓸어 담았는데, 그 4골 중 3골이 킴미히의 어시스트로 만들어졌다. 

이날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킴미히는 전반 32분 이른바 택배 크로스로 토마스 뮐러의 득점을 도왔다. 후반 8분에는 하프라인 뒤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레반도프스키를 정확히 보고 롱패스를 전개했고 이는 득점으로 완성됐다. 후반 42분 프리킥 상황에서 또 한 번 뮐러의 득점을 크로스로 도운 킴미히는 3어시스트를 완성했다. 

이번 샬케전 뿐 아니라 뮌헨이 승리를 쌓아나가는 곳에는 킴미히가 있다. 풀백이든 미드필더든 상관없다. 언제 어디서든 영향력을 발휘한다. 세계 축구의 중심이라는 유럽 전체로 범위를 넓혀봐도 라이트백과 중앙 미드필더 위치에서 그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들은 거의 손에 꼽는다. 군계일학이라는 쓰기 힘든 말을 킴미히에게는 쓸 수 있는 이유다.

사진=뉴시스/AP, STN 제작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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