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68% "부작용 등 백신 효능 지켜보고 맞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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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 등 효능을 지켜본 뒤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26일 경기도가 공개한 도민 대상 코로나19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9%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신뢰한다'고 답했다.
백신을 언제 접종받기를 원하는지 묻는 항목에는 '부작용 등 백신 효능을 지켜보고 받겠다'(68%)는 응답이 '가능하면 하루라도 빨리 접종받겠다'(26%)는 응답보다 2.6배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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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 등 효능을 지켜본 뒤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26일 경기도가 공개한 도민 대상 코로나19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9%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신뢰한다’고 답했다.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39%에 달했다.
백신을 언제 접종받기를 원하는지 묻는 항목에는 ‘부작용 등 백신 효능을 지켜보고 받겠다’(68%)는 응답이 ‘가능하면 하루라도 빨리 접종받겠다’(26%)는 응답보다 2.6배나 많았다.
‘접종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6%)는 응답까지 합하면 유보적이거나 부정적인 반응이 70%를 넘었다.
백신 접종에 유보적인 이유로는 ‘접종 후 부작용이 걱정돼서’(66%)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효능을 지켜보고 접종받을 것’이라는 응답 비율이 30대(79%)·18세~20대(78%)·40대(78%)에서 높았다.
만성질환자 중에서도 ‘효능을 지켜보고 접종받을 것’(55%)이라는 응답이 ‘하루라도 빨리 접종받을 것’(40%)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본인과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은 6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 47%보다 15%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3차 유행 이후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도민들은 경기도의 코로나19 대처에 대해 73%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에 그쳤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행정명령을 두고는 83%가 ‘잘한 조치’, 16%가 ‘잘못한 조치’라고 답했다. 자영업 계층에서도 ‘잘한 조치’(76%)라는 응답이 ‘잘못한 조치’(24%)라는 응답을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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