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접촉한 권덕철 복지부 장관, 검사 결과 '음성'.. 정은경 청장도 검사
조형국 기자 2021. 1. 26. 19:20
[경향신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뒤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권 장관은 이날 복지부 직원 1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문자 공지에서 “권 장관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권 장관은) 자체 격리 중이며, 추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 2주간 자가격리, 증상 발현시 추가 검사 등 조치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정 청장은 확진자 직원과 밀접접촉하지 않았지만 권 장관과 일부 일정을 함께 해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아직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복지부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전 8시30분 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 참석한 뒤 오전 10시 국무회의에도 참석했다. 이어 권 장관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백신 의정 공동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평택 박애병원을 방문했다.
조형국 기자 situat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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