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루머' 많다고 투자주의 종목 지정된 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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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하루 동안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최근 기아차 주식 투자에 관한 스팸문자가 늘어난 뒤 주가도 급등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기아차에 대해 26일 하루 동안 '스팸관여 과다종목'을 이유로 들어 투자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기아차 같은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가 이런 이유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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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하루 동안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최근 기아차 주식 투자에 관한 스팸문자가 늘어난 뒤 주가도 급등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기아차에 대해 26일 하루 동안 ‘스팸관여 과다종목’을 이유로 들어 투자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특정 종목에 대한 광고성 정보가 최근 5일간 급격히 많이 신고된 뒤 주가 역시 크게 오를 때 해당 종목이 ‘스팸관여 과다종목’으로 지정된다. 기아차 같은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가 이런 이유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경보가 발령된 26일 기아차는 3.86% 떨어진 8만9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기 전까지 최근 5일 동안은 주가가 30.48% 뛰었다. 기아차가 애플카 생산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 영향으로 풀이된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거나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에 대해 시장경보제도를 운영한다. 투자주의종목이 가장 낮은 단계이며, 그 위로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이 지정된다.
거래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업무협약을 맺고 주식 관련 스팸 문자 신고 현황을 제공받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일정 기준을 넘는 스팸 문자가 발송되는 종목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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