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국제학교' 누적 확진 172명..대전시 고발 검토

조정아 2021. 1. 2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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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 IEM 국제학교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강원도 홍천 지역을 포함해 모두 172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시는 해당 학교를 운영하는 선교회 대표에 대한 고발과 구상권 청구를 검토 중인데, 해당 선교회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아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현재까지 대전 IEM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72명으로 늘었습니다.

기존 132명 확진자 외에 강원도 홍천의 집단 감염자 39명도 관련자로 분류돼 포함됐습니다.

또 IEM 국제학교 직원 1명이 서울에서 자가격리 중에 추가 확진됐습니다.

대전 IEM 국제학교에 대한 전수검사는 끝났지만, 이 곳과 연관된 대전의 한 교회 내 ‘방과 후 학교’등 다른 교육 시설에 대한 검사도 진행중입니다.

대전시는 또 어제(25일) 대전 IEM 국제학교 4개 동, 41곳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했는데요,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 건물 전체 층 곳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가 IEM 국제학교 운영자인 IM 선교회 대표에 대한 고발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가 담당 구청에 신고 없이 급식실을 운영하고 기숙학원 형태로 운영된 정황을 파악했다며 관련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대표 고발과 함께 치료비와 방역비 등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한편, IM 선교회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감기일 수 있다고 생각해 초기 대응을 빠르게 하지 못했다”며 “학교 측의 판단 착오였음에는 어떠한 변명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대전 IEM 국제학교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TCS 에이스 국제학교, 용인 요셉 TCS 국제학교와의 연관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최진석

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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