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 확진자 7명 추가 발생..5명은 가족 간 감염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1. 1. 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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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하며 확산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

26일 동해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223~22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앞서 동해지역에서는 지난 달 17일부터 이날까지 단 이틀만 제외하고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도 9명에서 229명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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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강화된 방역대책 시행
박종민 기자
강원 동해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하며 확산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

26일 동해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223~22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223~227번 확진자들은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22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연령대는 유아 2명, 30대 1명, 60대 2명이다. 222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228번 확진자(30대)는 단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229번 확진자(70대)는 검사 당시 유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병상이 배정되면 이송 조치할 예정이다.

앞서 동해지역에서는 지난 달 17일부터 이날까지 단 이틀만 제외하고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도 9명에서 229명으로 급증했다. 인구 9만 명 도시에서 두 달 새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자 시는 코로나19 발생현황 대응체계를 수립해 설 명절 전 확산세를 꺾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우선 전 시민을 대상으로한 무료검사를 다시 실시하고, 검사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가족·지인 간 전파가 확산하면서 1가구당 1명이 진단검사를 받는 캠페인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자가격리자 관리를 3단계로 강화해 모니터링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동거가족이 있는 경우 동거가족까지 선제적인 중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진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 간에 방역수칙을 얼마나 잘 준수하냐가 관건"이라며 "확산의 고리를 끊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시민 여러분과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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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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