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등록, 국민의힘 예비경선 진출자 압축..단일화 오리무중

이호승 기자 2021. 1. 2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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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6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예비 경선 진출자를 압축하면서 야권 후보 단일화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의 서울시 선관위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진출자 8명,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진출자 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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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끝까지 가서 정권교체 교두보 확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자등록을 하고 있다. 2021.1.2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6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예비 경선 진출자를 압축하면서 야권 후보 단일화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의 서울시 선관위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입당을 거부하고 '개방형 통합경선'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국민의당 후보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3월 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선 후보가 결정된 이후 단일화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단일화 불발로 인한 3자 대결 구도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게 됐다.

안 대표는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 최전선으로 떠나는 군인의 심정으로 집을 나섰다"며 "예비후보 등록 서류는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해서 정권교체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제 굳은 의지가 담긴 출사표"라고 했다.

안 대표는 조계사를 찾아 원행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도 선거를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서울시장은 완주할 생각인가"라는 원행스님의 질문에 "끝까지 가서 반드시 정권교체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국민께 약속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예비후보 진출자를 압축하면서 독자적인 경선 절차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진출자 8명,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진출자 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서울 예비경선 진출자는 Δ나경원 전 의원 Δ오세훈 전 서울시장 Δ김선동 전 의원 Δ김근식 경남대 교수 Δ오신환 전 의원 Δ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 Δ이종구 전 의원 Δ조은희 서초구청장 등 8명이다.

부산 예비경선 진출자는 Δ박민식 전 의원 Δ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Δ박형준 동아대 교수 Δ이언주 전 의원 Δ이진복 전 의원 Δ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 등 6명이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5일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하고 토론회와 여론조사 등을 거쳐 3월 4일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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