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권 신축 아파트 가격 30년 만에 '최고'

김영아 기자 2021. 1. 26. 1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쿄도를 포함한 일본 수도권의 신축 아파트 호당 평균 가격은 6천 84만엔, 우리 돈 약 6억5천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이 6천만엔을 넘어선 것은 1990년 6천123만엔 이후 30년 만에 처음입니다.

도쿄도의 중심부인 23구의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은 약 8억2천만원이었습니다.

지난해 일본 수도권의 신축 아파트 가구 수는 전년 대비 12.8% 감소한 2만7천228가구로, 1992년 이후 처음으로 3만가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도쿄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지난해 일본 수도권의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1.7% 상승해 199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도쿄도를 포함한 일본 수도권의 신축 아파트 호당 평균 가격은 6천 84만엔, 우리 돈 약 6억5천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이 6천만엔을 넘어선 것은 1990년 6천123만엔 이후 30년 만에 처음입니다.

도쿄도의 중심부인 23구의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은 약 8억2천만원이었습니다.

1980년대 가파르게 상승한 일본의 부동산 가격은 1990년 초 거품이 꺼지면서 장기 하락했습니다.

거품 붕괴 이후 2010년대 들어 회복세를 보인 일본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이 30년 전 자산 거품 시대 최고가에 근접한 셈입니다.

지난해 일본 수도권의 신축 아파트 가구 수는 전년 대비 12.8% 감소한 2만7천228가구로, 1992년 이후 처음으로 3만가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사진=박세진 촬영)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