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농축산물 잘 팔아주는 유통 혁신에 앞장 설 것"

권준수 기자 입력 2021. 1. 26. 18:48 수정 2021. 1. 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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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을 맞이한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방문해 농축산물 유통 혁신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26일) 농협의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농협이 잘 팔아주는 조직으로 이른 시일 내에 혁신될 수 있도록 임기 중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안성 센터에서 근무하는 농산물 도매 분사 MD(상품기획 및 구매담당자)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운동화를 직접 신겨주는 행사도 가졌습니다. 이어 농협이 올해 새롭게 추진해야 할 사항에 대해 강조하며 지난해 발표한 농축산물 유통혁신 66개 과제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농협중앙회는 우선 농축산물 산지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농산물 도매 분사를 통해 '컨트롤 타워' 역할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농산물 도매 분사의 사업성과 포상을 확대하고, 전문적인 농산물 MD 및 마케터를 적극적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농협중앙회는 가격 정책에도 변화를 주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농산물을 통일된 가격으로 파는 방식에서 벗어나 산지별, 품위별 가격을 다르게 책정해 다양한 공급상품을 갖춘다는 것입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일물다가(一物多價) 가격정책으로 판매장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물류 시스템의 경우 대량소품목은 직배송을 확대하고, 소량다품목은 산지에서 통합 배송을 하는 체계로 전환합니다. 이를 통해 농협중앙회는 물류비를 절감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안성농식품물류센터는 산지유통센터와 협력해 소포장 상품공급을 늘리는 등 변화하는 소비 경향에 맞춰 나갈 예정입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 즉 농업인"이라며 "도매유통 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니, 새해에는 반드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자"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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