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달 29일 임직원 10만명에 성과급 지급

정용철 입력 2021. 1. 26. 18: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이달 29일 국내 근무하는 임직원 10만여 명에게 최대 개인 연봉 50%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6일 오후 사업 부문별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반영한 초과이익성과급(OPI)을 공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오후 29일에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공지한 것은 맞다"면서 "사업 부문별 규모는 대외비라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전경(사진: 전자신문 DB)

삼성전자가 이달 29일 국내 근무하는 임직원 10만여 명에게 최대 개인 연봉 50%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6일 오후 사업 부문별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반영한 초과이익성과급(OPI)을 공지했다. OPI는 소속 사업부 연간 실적이 연 초 정한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에서 비율을 정해 지급한다.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오후 29일에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공지한 것은 맞다”면서 “사업 부문별 규모는 대외비라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스마트 사업을 담당하는 IM 부문과 TV 사업이 호조를 보인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가 가장 높은 개인 연봉의 50%를 인센티브로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지원실과 글로벌기술센터(GTC)는 각각 48%, 삼성리서치(SR)와 DS 부문은 47% 수준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구미지원 부문은 44%, CE 부문 37%, 네트워크 사업부 32%, 의료기기 사업부 11%로 알려졌다.

성과급 지급 대상은 삼성전자 국내 사업장에 근무하는 10만여 명이다. 성과급 지급일은 이달 29일이다. 지급 총액은 3조원 안팎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6~9%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매출 236조2600억원, 영업이익은 35조950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전년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29.5% 늘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