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허훈, 이렇게 막아도 저렇게 막아도 넣는다"
손동환 입력 2021. 1. 2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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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이렇게 막아도 저렇게 막아도 넣는다"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t와 만난다.
그래서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짧은 시간 동안 뭔가를 하는 건 힘들다. 맨날 이야기하는 걸 했고, 수비 변화를 조금 준 것 말고는 없다"며 kt전 대비 사항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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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이렇게 막아도 저렇게 막아도 넣는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t와 만난다. kt를 이긴다면 7연승 및 홈 7연승을 기록할 수 있고, 21승 13패로 1위 전주 KCC(23승 9패)와의 격차를 3게임 차로 좁힐 수 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와 kt 모두 이틀 만에 경기를 치른다. 체력 회복할 시간이 짧았고, 상대를 대비할 시간도 짧았다. 그래서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짧은 시간 동안 뭔가를 하는 건 힘들다. 맨날 이야기하는 걸 했고, 수비 변화를 조금 준 것 말고는 없다”며 kt전 대비 사항을 설명했다.
kt 전력의 핵심은 허훈(180cm, G)이다. 허훈의 공격력과 허훈으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이 kt 공격 옵션의 핵심이기 때문. 현대모비스도 지난 3라운드(2020년 12월 20일) 맞대결에서도 허훈에게 28점을 내준 바 있다.
유재학 감독은 “(허)훈이는 이렇게 막아도 저렇게 막아도 넣는다.(웃음) 뒷선 도움 수비를 조금 더 강하게 할 수 있도록, 변화를 줘봤다. (최)진수가 상황에 따라서 훈이를 막을 수도 있다”며 허훈 봉쇄 대책을 간단히 언급했다.
유재학 감독이 언급했듯, 최진수(202cm, F)가 들어온 게 상대 가드 수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체력적으로 완성되지 않은 서명진(189cm, G)이 수비에서 체력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 또한, 수비에서 던 체력을 공격에서 활용할 수 있다.
유재학 감독은 “서명진의 앞선 수비는 10개 구단 포인트 가드 중에서 상위권이다. 수비가 정말 많이 늘었다”며 먼저 서명진의 수비 능력부터 칭찬했다.
하지만 “우리가 가드 자원이 부족하다. 그런데 (서)명진이가 수비에 힘을 다 쏟으면, 공격에서 푸는 게 쉽지 않다. 또, 명진이가 체력적으로 우수한 친구도 아니기 때문에, 진수가 앞선 수비를 해주는 게 크게 작용한다”며 서명진에게 허훈 수비를 완전히 맡기기 어려운 이유를 이야기했다.
또, 현대모비스는 6연승 기간 중 3번의 경기를 한 점 차로 잡았다. 시소 경기에서 이기는 힘이 생겼다는 뜻이다. 진 경기 역시 허무하게 밀린 적이 드물었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탄탄해졌기에, 현대모비스가 상승세를 타는 것.
유재학 감독은 “한 점 차로 이긴 게 중요한 게 아니다. 그런 상황을 만들었다는 게 중요하다. 분위기가 다운됐다면 그 전에 끝났을 건데, 선수들이 끈질기게 그런 시소 상황을 만들어줬다”며 결과보다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마지막으로 “포워드 라인 수비가 쉽지 않다. 다 막아야 한다. 김영환이나 양홍석 중 한 명은 꼭 터진다”며 김영환(195cm, F)과 양홍석(195cm, F)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 현대모비스-kt 스타팅 라인업
- 울산 현대모비스 : 서명진-전준범-기승호-함지훈-숀 롱
- 부산 kt : 허훈-김영환-양홍석-김현민-브랜든 브라운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울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t와 만난다. kt를 이긴다면 7연승 및 홈 7연승을 기록할 수 있고, 21승 13패로 1위 전주 KCC(23승 9패)와의 격차를 3게임 차로 좁힐 수 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와 kt 모두 이틀 만에 경기를 치른다. 체력 회복할 시간이 짧았고, 상대를 대비할 시간도 짧았다. 그래서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짧은 시간 동안 뭔가를 하는 건 힘들다. 맨날 이야기하는 걸 했고, 수비 변화를 조금 준 것 말고는 없다”며 kt전 대비 사항을 설명했다.
kt 전력의 핵심은 허훈(180cm, G)이다. 허훈의 공격력과 허훈으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이 kt 공격 옵션의 핵심이기 때문. 현대모비스도 지난 3라운드(2020년 12월 20일) 맞대결에서도 허훈에게 28점을 내준 바 있다.
유재학 감독은 “(허)훈이는 이렇게 막아도 저렇게 막아도 넣는다.(웃음) 뒷선 도움 수비를 조금 더 강하게 할 수 있도록, 변화를 줘봤다. (최)진수가 상황에 따라서 훈이를 막을 수도 있다”며 허훈 봉쇄 대책을 간단히 언급했다.
유재학 감독이 언급했듯, 최진수(202cm, F)가 들어온 게 상대 가드 수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체력적으로 완성되지 않은 서명진(189cm, G)이 수비에서 체력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 또한, 수비에서 던 체력을 공격에서 활용할 수 있다.
유재학 감독은 “서명진의 앞선 수비는 10개 구단 포인트 가드 중에서 상위권이다. 수비가 정말 많이 늘었다”며 먼저 서명진의 수비 능력부터 칭찬했다.
하지만 “우리가 가드 자원이 부족하다. 그런데 (서)명진이가 수비에 힘을 다 쏟으면, 공격에서 푸는 게 쉽지 않다. 또, 명진이가 체력적으로 우수한 친구도 아니기 때문에, 진수가 앞선 수비를 해주는 게 크게 작용한다”며 서명진에게 허훈 수비를 완전히 맡기기 어려운 이유를 이야기했다.
또, 현대모비스는 6연승 기간 중 3번의 경기를 한 점 차로 잡았다. 시소 경기에서 이기는 힘이 생겼다는 뜻이다. 진 경기 역시 허무하게 밀린 적이 드물었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탄탄해졌기에, 현대모비스가 상승세를 타는 것.
유재학 감독은 “한 점 차로 이긴 게 중요한 게 아니다. 그런 상황을 만들었다는 게 중요하다. 분위기가 다운됐다면 그 전에 끝났을 건데, 선수들이 끈질기게 그런 시소 상황을 만들어줬다”며 결과보다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마지막으로 “포워드 라인 수비가 쉽지 않다. 다 막아야 한다. 김영환이나 양홍석 중 한 명은 꼭 터진다”며 김영환(195cm, F)과 양홍석(195cm, F)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 현대모비스-kt 스타팅 라인업
- 울산 현대모비스 : 서명진-전준범-기승호-함지훈-숀 롱
- 부산 kt : 허훈-김영환-양홍석-김현민-브랜든 브라운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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