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새롬 방송 하차 과해..분노 급발진사회는 모두 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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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방송인 김새롬씨가 홈쇼핑에서 '정인이 사건' 관련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방송에서 하차한 것과 관련해 26일 "하차는 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하 의원은 "정인이를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과 분노는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느끼고 있지만, 그것이 가해자가 아닌 타인에 대한 마녀사냥으로 이어져선 안 된다"며 "바로 사과를 했고 고의가 없는 것이 분명한데도 일자리까지 빼앗는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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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방송인 김새롬씨가 홈쇼핑에서 '정인이 사건' 관련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방송에서 하차한 것과 관련해 26일 "하차는 과하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과를 수용하고 계속 일할 수 있게 해주자"며 "마녀사냥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김씨는 진행 중이던 홈쇼핑 채널에서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언급했다. 그는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당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양부모의 학대가 의심되는 상황 속에 생후 16개월 만에 하늘로 떠난 영아 고(故) 정인이 사건에 대해 다시 한 번 다뤘다. 이후 김씨가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혔지만 김씨를 향한 비판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하 의원은 "정인이를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과 분노는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느끼고 있지만, 그것이 가해자가 아닌 타인에 대한 마녀사냥으로 이어져선 안 된다"며 "바로 사과를 했고 고의가 없는 것이 분명한데도 일자리까지 빼앗는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공동체가 분노 급발진사회가 되어 끊임없이 억울한 누군가를 희생양으로 만들면 결국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불행하게 된다"며 "의도하지 않은 작은 실수는 포용하는 사회가 되어야 공동체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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