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매물 폭탄..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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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시장 동향 알아보겠습니다.
어제(25일) 큰 폭으로 오르며 3200선에 올랐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상승분을 그대로 내줬습니다.
개인투자자의 역대급 순매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폭탄을 막지 못했습니다.
최나리 기자, 오늘 코스피가 많이 떨어졌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4% 내린 3140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4조원에 육박하는 물량을 쏟어내면서 코스피를 3200선 아래로 끌어내렸습니다.
개인이 역대 두번째로 많은 4조2천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앵커]
외국인과 기관이 이렇게 한꺼번에 매물을 쏟아낸 배경은 뭔가요?
[기자]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위험자산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고요.
또 백신 접종이 늦춰짐에 따라 경기회복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습니다.
여기에 국내 증시가 1월에만 10% 이상 상승하는 등 주가가 단기간 급격히 오르고 원화약세가 겹치면서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시켰습니다.
[앵커]
이른바 '천스닥' 고지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던 코스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53% 떨어진 99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닷컴버블 이후 약 20년 만에 장중 1000선을 돌파했지만 막판 팔자 물량에 밀려 안착하지는 못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 대 개인의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80전 오른 1106원50전에 마감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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