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성장률 코로나19 영향에 22년만에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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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에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석유파동이 발생한 1980년,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그리고 이번이 세 번째 마이너스 성장인데요.
올해 우리 성장률 회복의 열쇠로는 백신 보급과 수출 증가세가 꼽힙니다.
정윤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초 시작된 코로나19로 민간소비는 -5%로 뚝 떨어졌고 수출 역시 2.5%나 줄었습니다.
우리 경제가 -1% 뒷걸음질한 이유입니다.
다만 3분기부터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안심하긴 이르다는 평가입니다.
[박양수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민간소비가 꽤 위축돼 있는데 위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3분기·4분기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연간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좀 더 괜찮았다 하더라도 코로나19의 영향을 완전히 벗어났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올해 성장률은 먼저 민간 소비가 얼마나 빨리 회복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자유로운 소비 활동을 위해선 역시 백신 보급이 중요합니다.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 상반기 백신이 보급되면서 코로나19 여파가 조금씩 감소하고 소비가 늘어나면 1분기를 잘 넘기고 2분기부터 (경제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경제성장률) 3% 달성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행히 수출은 반도체와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4분기에만 5% 넘게 늘었습니다.
올해 반도체 시장의 호황이 전망되고,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에 따라 우리가 경쟁력을 갖는 친환경 분야 수출도 유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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