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코로나검사 행정명령 첫날 진료소마다 300명 장사진 (종합)

최창호 기자 2021. 1. 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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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시행한 첫날 우려와 달리 단 1건의 안전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목욕탕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무증상자를 찾기 위해 시민들에게 오는 31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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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 한마음체육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승차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나온 시민들이 탄 승용차들이 긴 줄을 이루고 있다. 포항시는 26일 0시를 기해 남구 구룡포와 오천읍 제외한 읍,면,동에 세대 중에서 1명 이상이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행정명령했다. 2021.1.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시행한 첫날 우려와 달리 단 1건의 안전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목욕탕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무증상자를 찾기 위해 시민들에게 오는 31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검사소는 포항시청 앞 광장 기동선별진료소 등 17곳에 마련됐다.

행정명령 대상은 전수조사를 마친 남구 구룡포읍과 오천읍을 제외한 북구 11만가구, 남구 7만가구 등 모두 18만가구이며, 세대당 반드시 1명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지난 21일 이후 주민등록 구성원 중 검사를 받은 사람이 있는 세대는 제외다.

겨울비 속에서 장시간 검사를 기다린 시민들은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검사를 받기 위해 나왔다"고 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26일 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기동선별진료소 앞에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1.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그러나 북구 양덕동 거점 승차검사소에는 차량 수백대가 한꺼번에 몰려들어 2km 넘게 긴 줄을 섰고, 시청 앞 광장 등 기동선별진료소마다 300여명이 넘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빚었다.

시청 앞 기동선별진료소에서 두번째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은 이강덕 시장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전력을 다 하겠다.시민들도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 동료를 위해 검사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른 기동선별진료소와 북구 양덕한마음 거점 승차검사소는 오는 31일까지 오전 9시~오후 8시 운영되며 남·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오전 9시~오후 8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26일 오후 5시 현재 포항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01명이다.

26일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 한마음체육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승차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나온 시민들이 탄 승용차들이 긴 줄을 이루고 있다. 2021.1.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시 코로나19 기동선별진료소

Δ포항시청 앞 광장 Δ연일읍행정복지센터 주차장 Δ유강복지회관 Δ상대동 종합운동장 Δ해도동 포항운하 Δ송도평생학습관 Δ청림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 Δ옛 제철서초교 Δ흥해체육관 Δ포항중 Δ양학체육생활운동장 Δ죽도초교 Δ경북동부청사 Δ유성여고 운동장 Δ옛 미군부대 부지 주자장 Δ장량동행정복지센터 뒷편 주차장 Δ환여공원 분수대 앞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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