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등록만 500만..'그랑사가' 정식 출시, '흥행대박' 노린다

정윤경 기자 2021. 1. 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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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 게임계 기대작 '그랑사가'가 26일 정식 출시됐다.

설립 4년 차를 맞은 엔픽셀의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랑사가는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제작에 참여했던 개발진이 만든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 받았다.

그랑사가는 신규 지식재작권(IP) 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출시전 예약자 5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그랑사가에 쏠린 기대감이 컸던 만큼 출시 직후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게임 순위 1위에 올랐으며 구글플레이에서도 인기 게임 순위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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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순위1위..포털 실검에도 등장
콘솔급 그래픽 구현..6가지 전투 유형 등 콘텐츠 풍성
게임 '그랑사가'.(엔픽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상반기 국내 게임계 기대작 '그랑사가'가 26일 정식 출시됐다.

설립 4년 차를 맞은 엔픽셀의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랑사가는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제작에 참여했던 개발진이 만든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 받았다.

그랑사가는 신규 지식재작권(IP) 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출시전 예약자 5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국내에서 예악자 500만명을 돌파한 모바일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리니지2M',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정도다.

그랑사가에 쏠린 기대감이 컸던 만큼 출시 직후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게임 순위 1위에 올랐으며 구글플레이에서도 인기 게임 순위 2위에 올랐다. 또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눈길을 끌었다.

◇방대한 세계관, 콘솔급 화려한 그래픽으로 구현

위대한 전설이라는 의미의 '그랑사가'는 콘솔급의 화려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제작진은 언리얼4 엔진을 기반으로 모바일 화면에서도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한다는 목표의식으로 개발했다.

그래픽 콘셉트는 다수에게 익숙한 애니매이션풍이며 방대한 스케일의 배경을 구현했다.

이 게임의 세계관은 흑룡의 위협에 맞서싸우는 기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경이 되는 에스프로젠 왕국에서 뛰어난 기사들을 '그랑나이츠'라 부르는데, 이들이 뭉쳐 흑룡을 처단하고 세상을 구하는 내용이다.

이용자는 기사단을 이끄는 리더이자 주인공인 '라스'를 필두로 한 기사단의 일행이 돼 그들의 모험과 여정을 함께한다.

등장하는 캐릭터는 '라스' 외에도 기사단의 듬직한 맏형 '윈', 천재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귀여운 마법사 '큐이' 등 총 6명으로, 인물들 간의 관계와 사건 등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어 몰입도를 높였다.

제작진은 또 의인화된 무기 '그랑웨폰'의 연출에도 공을 들였다.

그랑웨폰은 '그랑소울'의 힘이 무기로 형상화된 것으로 각각의 무기는 고유한 특성과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캐릭터 자신에 그랑웨폰을 빙의 시켜 전투하는 것도 가능하다.

◇6가지 전투 유형…태그 시스템으로 재미 더해

그랑사가의 전투 콘텐츠는 현재 '토벌전', '심연의 회랑', '섬멸전', '결투장', '무한의 서고', '보스 강림'까지 총 6개다.

먼저 '토벌전'은 3명의 기사단팀을 구성해 보스와 전투를 하는 콘텐츠로, 이용자는 다양한 속성과 패턴으로 공격하는 보스와 대결한다.

'심연의 회랑'은 각 속성을 대표하는 몬스터와 전투해 그랑웨폰의 한계 레벨을 올려주는 그랑스톤을 획득할 수 있는 전투다.

이 외에도 다른 기사단과 승부를 겨룰 수 있는 '결투장', 기사단과 힘을 합쳐 많은 몬스터들을 공격하는 '섬멸전', 미로와 같은 공간을 탐색하며 전투하는 '무한의 서고', 특정한 시간대에 등장하는 보스를 처치하는 '강림전'등이 마련됐다.

이용자들은 또 '태그 시스템'으로 3인의 캐릭터들을 전투 중 속성 상성에 따라 자유롭게 교체해 1인으로 싸울 수 있으며 강력한 적이 등장할 때에는 기사단 3인이 힙을 합쳐 싸우는 팀 플레이도 가능하다. 이때 이용자는 주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3명의 캐릭터를 변경해가며 싸운다

게임 '그랑사가'.(엔픽셀 제공)© 뉴스1

◇게임 음악의 대가 손길로 완성도 높여…서유리 등 60명 성우진 열연

그랑사가에는 '시모무라 요코(下村陽子)'가 음악을 총괄했다. 시모무라 요코는 스트리트파이터 2, 슈퍼마리오RPG, 킹덤하츠 Ⅰ, Ⅱ, 파이널판타지 XV 등을 연출한 게임 음악의 대가다.

이 밖에도 체코 필하모닉 교향악단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엔지니어들과 약 300여 명의 사운드 스탭이 참여했다.

시모무라 요코는 "장대하고 드라마틱한 세계관을 표현하는데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울림이 잘 맞으리라 판단해서 프라하에서 직접 '그랑사가'의 레코딩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가수 태연은 그랑사가 타이틀곡 '운명보다 한걸음 빠르게' 등을 함께 작업했으며 서유리, 김영선, 시영준, 박지윤 성우 등 약 60여명의 성우진들이 열연했다.

v_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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