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관련 6개 단체, 문흥식 구속부상자회 회장 광주지검에 고발

박호재 2021. 1. 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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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 공법단체 설립 범추진 협의회를 비롯한 6개 5‧18 관련 단체 대표들을 고발인으로 문흥식 사단법인 5.18구속부상자회 회장을 광주지검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들은 또 "문 회장은 독단적인 결정으로 사단법인 5.18구속부상자회는 공공기관으로부터 승인 업무를 하고 제휴기간 2년(상호 이의없을 시 2년 연장)으로 한다는 등의 내용으로 ㈜그루터기아리랑과 ㈜케이케이와이 홀딩스와 업무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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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관련 6개단체가 26일 문흥식 5.18구속부상자회 회장을 불법 사업수행, 금품수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광주=박호재 기자

26일 고발장 제출…불법 사업 수행‧ 금품수수 혐의 등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민주적 공법단체 설립 범추진 협의회를 비롯한 6개 5‧18 관련 단체 대표들을 고발인으로 문흥식 사단법인 5.18구속부상자회 회장을 광주지검에 고발했다.

고발장 제출과 함께 이들 단체들은 광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장에 적시한 문 회장의 혐의를 공개했다.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문회장은 전국의 공실 파출소 및 지구대 개조를 통한 개발 및 운영사업, 맞춤형 식자재 공급사업과 5.18단체 회원들의 귀농을 돕는 등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사회의 심의와 총회의 결의를 거치지 않았다.

이들 단체들은 또 "문 회장은 독단적인 결정으로 사단법인 5.18구속부상자회는 공공기관으로부터 승인 업무를 하고 제휴기간 2년(상호 이의없을 시 2년 연장)으로 한다는 등의 내용으로 ㈜그루터기아리랑과 ㈜케이케이와이 홀딩스와 업무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문 회장의 금품수수 의혹설도 제기됐다.

단체들은 "문 회장이 경찰청 관계자와 결탁해 전혀 실적이나 이름도 모르는 회사와 임의로 계약하고 계약 체결을 구실로 계약당사자인 업체에서 3억원 액수가 제시되고 먼저 1억원을 전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등의 언론 보도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주장하며 "문 회장의 불법적인 사업 추진은 민주주의와 정의 사회 실현을 위해 투쟁해 온 우리 오월 단체 회원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 주었으며, 이에 우리는 절대 다수 회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수사기관에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여 주시길 바라며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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