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에 氣팍팍" 경북도 1분기 1兆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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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살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총력 투입하라."
이철우 경북지사(사진)가 '코로나19' 장기 침체에 빠진 민생을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경북도는 26일 총 53개 사업에 걸쳐 1조761억원을 긴급 투입하는 '경북형 민생 기(氣)살리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지사가 버스를 타고 중소기업,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애로를 듣고 해결하는 민생살리기 '새바람 행복버스'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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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투자기업 집중지원 추진
이철우 경북지사(사진)가 '코로나19' 장기 침체에 빠진 민생을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경북도는 26일 총 53개 사업에 걸쳐 1조761억원을 긴급 투입하는 '경북형 민생 기(氣)살리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우선 1·4분기에 집중적으로 단기 과제로 총 8대 분야 33개 사업에 총 1조332억원을 투입한다 이중 신규과제는 18건, 기존·확대 과제는 15건이다. 연중 추진될 장기 과제는 총 20개 사업으로 이중 신규과제는 13개, 기존·확대 과제는 7건이다.
대책은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우선 기부문화 확산 등을 통한 범도민 캠페인 전개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주안점을 뒀다. 모든 가용재원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해 얼어붙은 경제에 마중물을 쏟아 붓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기 살리기에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이 지사가 1월 급여 전액을 내놓기로 했고, 직원들도 자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 기부금은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운동' 계좌로 모아져 위기계층 지원에 쓰이게 된다.
도는 이런 기부 운동을 출자출연기관, 시·군, 민간 기관단체 등 사회전반으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지사가 버스를 타고 중소기업,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애로를 듣고 해결하는 민생살리기 '새바람 행복버스'를 운영한다. 소상공인 업체상품 소비 촉진을 위해 '소상공인 위기극복 쓰리GO 운동'(사GO, 쓰GO, 민생살리GO)도 새롭게 추진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여행업 살리기 희망의 디딤돌 프로제트'와 기 투자기업에 대한 보조금을 신속 지원해 조기 투자를 유도하는 시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행정체제 역시 '민생살리기 특별본부'(T/F) 체제로 편성해 연중 비상체제로 운영한다. 특별본부는 지사를 본부장으로 도정의 전 분야를 5개 대응반으로 구성해 운영한다.시·군과 대학, 기업 등의 외부 역량도 함께 융합해 각종 민생 현안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모든 가용 가능한 자원을 투입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죽을 고비에서도 살길을 찾았던 '사중구생'(死中求生)의 정신으로 모든 도민과 함께 이 위기를 반드시 기회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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