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200억 접수 10분만에 마감

김기열 기자 2021. 1. 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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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코로나19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지원하는 경영안정자금이 온라인 접수 시작 10분만에 마감됐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26일 오전 9시부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200억원에 대한 신청을 받은 결과 홈페이지에 접속한 소상공인만 역대 최대인 4900명에 달했고, 온라인 접수10분만에 접수가능 인원인 666명의 접수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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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666명 모집에 4900여명 신청
울산시청. © News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가 코로나19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지원하는 경영안정자금이 온라인 접수 시작 10분만에 마감됐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26일 오전 9시부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200억원에 대한 신청을 받은 결과 홈페이지에 접속한 소상공인만 역대 최대인 4900명에 달했고, 온라인 접수10분만에 접수가능 인원인 666명의 접수가 완료됐다.

대기자 명단에 등록된 인원만 450명이며, 시간 내 접수를 하지 못했거나 대기자 등록에 관한 문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이에 보증재단은 "이번 울산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에 접수하지 못한 분들은 안타깝지만 2월 이후부터 시행되는 구군별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안내하고 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5000만원 이내까지 2년에서 4년간 2.5% 이내의 이자 차액을 울산시가 보전하고, 보증재단은 협약은행을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이자 차액 보전후 소상공인이 실제로 부담하는 대출금리는 연 0.5% 이내 수준으로 사실상 무이자에 가깝다.

상환은 2년 거치 일시상환, 1년 거치 2년 분할상환, 2년 거치 2년 분할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

보증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애로가 있는 기업은 보증료 10%를 감면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피해업종은 30%를 감면한다.

오진수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소상공인들의 자금지원 확대뿐만 아니라 보증조건 완화와 신청절차 간소화, 보증료 감면 등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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