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졸업식도 비대면' 장흥군, 화훼농가 돕기 '꽃사주기 운동'

사무실 꽃 생활화..생일·기념일에 꽃 선물 독려

장흥군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관내 화훼농가 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장흥군 제공)2021.1.26/뉴스1

(장흥=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장흥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졸업·입학식 시즌을 맞았지만 사회적거리두기 지속으로 비대면 진행과 행사가 취소돼 화훼농가의 소득이 급감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장흥군은 지역에서 재배하는 장미, 카네이션, 알스트로메리아, 거베라를 대상으로 사무실 꽃 생활화를 통한 꽃 사주기 운동을 추진 중이다.

화훼농가 돕기운동은 2월 말까지 계속되며, 생일이나 기념일에 꽃선물을 독려, 화훼농가 살리기를 지속 펼칠 예정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최근 한파로 난방비 등 경영비가 증가하면서 농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장흥군의 꽃 사주기 운동이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4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