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가서 7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경찰, 40대 아들 긴급체포

권구성 2021. 1. 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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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가정집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40대 아들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6일 존속살해 혐의로 김모(4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와 술을 마시던 중 모르는 두 사람이 집 안으로 들어왔고 그중 한 명이 아버지를 납치했다', '나머지 1명과 격투 중 아버지가 화장실에서 죽어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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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가정집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40대 아들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6일 존속살해 혐의로 김모(4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7분쯤 노원구의 한 주택가에서 ‘옆집에서 사람이 죽었다’며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소리를 지르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경찰은 아버지(79)씨가 집 안 화장실에 피를 흘리며 숨진 채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집 인근에서 전신에 피를 묻힌 채 서 있는 아들 김씨를 발견하고 체포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와 술을 마시던 중 모르는 두 사람이 집 안으로 들어왔고 그중 한 명이 아버지를 납치했다’, ‘나머지 1명과 격투 중 아버지가 화장실에서 죽어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다는 점 등을 토대로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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