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과시한 이재명.. 경기도 주택 토론회 북적

파이낸셜뉴스 2021. 1. 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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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주택 정책 토론회에 눈도장을 찍기 위한 여당 의원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행사 현장에는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서울·경기지역 국회의원 20여명이 직접 참석해 이 지사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 지사는 이날 토론회를 마친 뒤 민주당 소속 20∼30대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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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우상호 등 의원 20명 참석
이재명 경기도 지사(오른쪽)가 26일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기본주택 토론회에 앞서 인사차 방문한 박영선(왼쪽),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주택 정책 토론회에 눈도장을 찍기 위한 여당 의원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이는 최근 여당의 차기 대권 주자 가운데 이재명 지사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날 행사는 명칭이 '경기도 기본주택 토론회'로 경기도와 함께 범여권 현역의원 50명이 공동주최자로 이름을 올렸다. 행사 현장에는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서울·경기지역 국회의원 20여명이 직접 참석해 이 지사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민주당 의원도 토론회에 참석해 눈도장을 찍었다. 박 전 장관은 서울시장 공식 출마선언을 불과 1시간 앞둔 시간임에도 토론회에 참석해 이 지사에게 힘을 실었다. 그는 축사를 통해 "서울과 경기도는 같은 생활권으로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는 늘 함께 토론하고 정책을 상의하는 관계"라며 "이 지사가 늘 우리에게 새로움을 주고 경기도를 이끄는 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례적으로 수십 명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는 토론회는 처음 본다. (기본주택이) 실현 가능성 높은 정책으로 확신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이 지사는 "두 분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이 참석해 더 뜻깊은 자리 같다"고 화답했다.

이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서는 "식사는 늘 하는 것이다. 그 기회에 만날 사람을 만나 말씀을 듣는 것"이라며 "경기도정을 하면서 국회에 협조를 구할 일이 많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토론회를 마친 뒤 민주당 소속 20∼30대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오는 27일에는 경기지사 공관에서 일부 의원들과의 만찬도 예정돼 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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