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 中 넘긴 협력사 임직원.. 무더기 기소

팽동현 기자 입력 2021. 1. 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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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SK하이닉스 반도체 국가핵심기술과 삼성전자 자회사 첨단기술을 중국 경쟁업체에 빼돌린 혐의로 관련자 17명을 재판장에 세운다.

SK하이닉스와 협업 과정에서 접한 기술을 2018년 8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중국 반도체 경쟁업체로 유출했다.

당초 검찰은 국정원으로부터 국내 반도체 핵심 기술이 중국 경쟁업체에 유출된 정황이 있다는 정보를 제공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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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검찰이 SK하이닉스 반도체 국가핵심기술과 삼성전자 자회사 첨단기술을 중국 경쟁업체에 빼돌린 혐의로 관련자 17명을 재판장에 세운다.

2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2부(부장검사 조상원)는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와 공조해 SK하이닉스 협력업체 A사 연구소장·영업그룹장을 산업기술보호법·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전자 자회사 세메스 반도체 세정장비 도면 등을 빼돌려 중국 수출용 장비 개발에 사용한 A사 공정그룹장과 공장장, 또 다른 협력업체 대표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이들에 협력한 A사 임직원 등 12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유출된 기술은 HKMG(High-K Metal Gate) 반도체 제조 기술, 반도체 세정 레시피 정보 등이다. SK하이닉스와 협업 과정에서 접한 기술을 2018년 8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중국 반도체 경쟁업체로 유출했다. 반도체 초임계 세정장비 도면의 경우 세메스 전직 직원들을 통해 몰래 취득했다. 이런 기술들은 10나노급 D램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당초 검찰은 국정원으로부터 국내 반도체 핵심 기술이 중국 경쟁업체에 유출된 정황이 있다는 정보를 제공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혐의가 확인돼 반도체 제조기술 추가 유출을 막고, 유출 기술로 만든 장비의 중국 수출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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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동현 기자 dh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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