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건협 "건설실적관리 키스콘 이관 철회해야"

김동호 2021. 1. 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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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회가 유지보수공사의 실적관리 업무를 건설산업정보센터(KISCON·키스콘)로 이관하는 걸 철회해달라는 탄원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는 최근 행정예고된 '시공능력평가공시 등의 위탁기관 지정 개정 고시'에 대해 국토교통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탄원서 제출은 전문건설업계를 대표해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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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에 탄원서 제출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단은 26일, 유지보수실적 관리 업무의 키스콘 이관에 반대하며 철회를 촉구하는 탄원서 11만2526부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파이낸셜뉴스]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유지보수공사의 실적관리 업무를 건설산업정보센터(KISCON·키스콘)로 이관하는 걸 철회해달라는 탄원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업계 현실과 합리성을 무시하고 일방적 추진은 부당하다는 이유에서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는 최근 행정예고된 '시공능력평가공시 등의 위탁기관 지정 개정 고시'에 대해 국토교통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업계의 현실과 합리성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추진으로 건설사업자의 부담만 가중시킨다는 이유에서다.

정부의 행정예고안은 현재 각 간설관련 단체에 위탁된 유지보수공사의 실적관리 업무를 일괄적으로 키스콘에 이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회는 이를 신추고가 유지보수 분양의 시공기능 일원화를 통해 유지보수 공사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혁신 취지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또 영세 업체의 행정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며 전국 11만3000여명이 탄원에 참여했다.

이날 탄원서 제출은 전문건설업계를 대표해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회장단 측은 국토부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지난 수십년 동안 민간기관이 별다른 문제없이 실적관리 업무를 담당해왔다"며 "갑자기 업무를 빼앗아 가는 건 정부의 정책 안정성을 해치고 업체의 불편과 시장의 혼란만 가중시켜 시공능력평가 업무의 핵심기능을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정부가 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 1월 11일까지 진행된 행정예고 기간 동안 국토부 홈페이지에는 3000여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업계의 관심이 뜨거웠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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