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나경원에 여성가산점 거부요청.."당당하게 실력으로"

이동환 2021. 1. 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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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에 진출한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유력주자인 나경원 전 의원에게 여성가산점으로 견제구를 던졌다.

조 예비후보는 26일 페이스북에서 예비경선 20%, 본경선 10%씩 적용되는 여성 가산점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나 후보님, 여성 가산점 받지 맙시다. 실력으로 정면 돌파합시다"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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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측 "앞으로 이 길 걸을 여성들의 문제..신중해야"
답변하는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친 뒤 답변하고 있다. 2021. 1. 24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에 진출한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유력주자인 나경원 전 의원에게 여성가산점으로 견제구를 던졌다.

조 예비후보는 26일 페이스북에서 예비경선 20%, 본경선 10%씩 적용되는 여성 가산점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나 후보님, 여성 가산점 받지 맙시다. 실력으로 정면 돌파합시다"라고 제안했다.

그는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할 때도 가산점 받는 것 아니지 않으냐"며 "시민들이 선거에서 여성이라고 2표 주고, 남성이라고 1표 주는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가 젠더 선거의 측면이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우리 여성부터 당당해지자"며 이번 선거 이후부터는 여성 가산점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예비경선 진출자 8명 중 여성은 두 후보뿐이다.

나경원, 여성일자리 현장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26일 서울 서대문구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린 여성일자리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26 [국회사진기자단] zjin@yna.co.kr

이에 대해 나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여러 생각 끝에 한 제안이겠지만, 당도 여러 고려 끝에 만든 룰일 것"이라며 "또 후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이 길을 걷는 여성 자매들의 문제이기도 해서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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