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3월15일부터 유아숲체험원 3곳 개장

유아숲체험원, 인왕산·백련산·백련산매바위 총 3곳
주중 참여 유치원·어린이집 모집..요일당 오전·오후 총 6개반

서울 서대문구가 관내 유아숲체험원 3곳을 오는 3월15일 개장해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인왕산·백련산·백련산매바위 총 3곳이 마련돼 있다. 구는 앞으로 주 1회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이들 체험원을 이용할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모집한다.

체험원 1곳을 기준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마다 6개 반(오전반 3개·오후반 3개)씩 운영돼 총 30개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이 이용할 수 있다.

구에 따르면 오전반은 오전 10시, 오후반은 오후 1시부터 약 3시간 진행된다. 1개 반 참여 인원은 25명 이내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시에는 조정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내달 1~3일 구청 푸른도시과 공원기획팀을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체험원은 주말과 공휴일엔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개방되지만 단체 이용의 경우에는 예약해야 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새해에는 유아숲체험원이 도심 속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어린이들의 전인적 성장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