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상습투약 애경 3남 채승석 보석 허용 .. "주거지 제한"

이창섭 기자 2021. 1. 26.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향정신성 수면마취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된 채승석(51) 전 애경개발 대표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2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최한돈)는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채 전 대표의 보석 청구 신청을 인용했다.

이날 채 전 대표가 보석으로 석방됨에 따라 올 3월 18일 진행되는 다음 재판에서 채 전 대표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경그룹 사옥/사진제공=뉴스1


향정신성 수면마취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된 채승석(51) 전 애경개발 대표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2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최한돈)는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채 전 대표의 보석 청구 신청을 인용했다. 앞서 채 전 대표 측은 지난해 12월29일 보석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보석보증금 3000만원 납입과 주거지 제한, 3일 이상 여행 또는 출국 시 법원 허가 등을 보석 조건으로 내걸었다. 보석 조건을 위반할 경우 1000만원 이하 과태료 혹은 20이 이내 감치에 처할 수 있다.

이날 채 전 대표가 보석으로 석방됨에 따라 올 3월 18일 진행되는 다음 재판에서 채 전 대표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채 전 대표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성형외과에서 2017년 9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프로포폴을 103회에 걸쳐 불법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해당 병원 원장에게 지인들 인적사항을 건네고 프로포폴 투약 내용 등을 분산 기재하는 식으로 총 90회에 걸쳐 허위로 진료기록부를 작성한 혐의도 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채 전 대표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4500만원의 추징금도 명령했다.

한편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채 전 대표는 1994년 애경그룹에 입사했다. 이후 2005년부터 애경개발 대표로 부임했지만 검찰 수사를 받자 2019년 11월 사의를 표명했다.

[관련기사]☞ 결혼 전날 여사친과 성관계 남편…"아내랑 하는건 노동하는 기분"18세 아들 앞에서 가슴 드러낸 55세 여배우…"인간이 아니야"아이언 사망에 전 여친이 SNS에 올린 사진…"해방감 느끼나"아들과 술 마시던 70대 사망…경찰한테 아들이 한 말며느리 노출 사진에 시아버지 '좋아요'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