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김민경과 결혼? DJ 시켜주면 영혼을 팔겠다"('컬투쇼')[종합]

▲ 유민상(왼쪽), 김민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코미디언 유민상이 연애운을 언급하며 동료 김민경과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유민상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유민상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사주를 봤다며, 자신에게 연애운이 있다고 털어놨다. 유민상은 "여자가 계속 있다더라"며 자신만 잘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태균은 "매주 한 번씩 보는 여자"라며 주변에 있는 여자를 짚었다. 김태균이 또 다른 스페셜DJ로 활약 중인 김민경을 에둘러 언급한 것이다. 유민상은 "여자는 별 같은 존재다. 주변에 널렸지만 닿을 수 없고, 갈 수 없고 그야말로 별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한 청취자도 유민상에게 월요일 스페셜DJ인 김민경을 염두에 두고 "월요일, 화요일 스페셜DJ를 부부가 다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민상은 계속되는 김민경과 연결에 "혼삿길이 막히는 심각한 문제다"라면서도 "SBS에서 김민경과 유민상의 무슨 라디오를 만들면 영혼을 팔겠다. 계약 조건이 결혼이라면 좀 곤란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코미디언 부부들이 나오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를 언급하며 "할 거면 '1호가 될 순 없어'를 엮어서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민경에게 선물한 스타일러 이야기도 나왔다. 유민상은 지난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김민경에게 고가의 의류 관리기를 선물한 사실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당시 방송에서 유민상이 김민경을 두고 송병철과 은근한 기 싸움을 벌여, 세 사람의 삼각관계는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태균이 "현금으로 스타일러를 사서 김민경에게 선물했느냐"라고 질문하자, 유민상은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입했는데 어떻게 현금이냐. 이체로 되는 거지. 스타일러 현금으로 산 것은 절대 아니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상은 지난 12일에도 '컬투쇼'에서 김민경과 결혼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태균은 유민상에게 "어제 김지민이 출연해서 50세까지 결혼 못 하면 허경환이랑 결혼한다고 했다"며 "유민상과 김민경이 50세까지 결혼 못 하면, 서로 결혼하는 것은 어떠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유민상은 "김지민, 허경환은 사귀는 사람은 없지만 다 잘 만나고 다닌다"며 "잘생기고 예뻐서 그런 장난 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자신과 김민경에 대해서는 "김지민과 허경환은 장난이지만, 우리는 쉰 살까지 결혼 못 할 확률이 높아서 안 된다. 그리고 50세까지 얼마 안 남았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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