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애플 큰손 된 서학개미 美 빅테크 4분기 실적발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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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미국 현지시간 27일) 테슬라, 애플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16조원의 주식을 보유한 서학개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학개미의 테슬라, 애플 주식 보관잔액은 총 140억7000만 달러(약 15조5065억원)로, 전체 외화증권 보관금액(814억2900만 달러)의 17.3%를 차지한다.
서학개미가 16조원을 보유한 테슬라와 애플은 현지시간 27일 나란히 지난해 4·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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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미국 현지시간 27일) 테슬라, 애플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16조원의 주식을 보유한 서학개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테슬라 주식 보관금액은 104억1200만 달러(약 11조4770억원)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애플은 36억5800만 달러(약 4조322억원)를 기록해 2위를 나타내고 있다.
서학개미의 테슬라, 애플 주식 보관잔액은 총 140억7000만 달러(약 15조5065억원)로, 전체 외화증권 보관금액(814억2900만 달러)의 17.3%를 차지한다. 테슬라는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연간 결제금액이 232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70%배 급증한 바 있다.
서학개미가 16조원을 보유한 테슬라와 애플은 현지시간 27일 나란히 지난해 4·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투자업계는 테슬라와 애플이 지난해 4·4분기 역대급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의 4·4분기 매출액은 47.7% 증가한 103억7000만 달러, EPS(주당순이익)은 사상 최초로 1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과 함께 올해 전기차 생산량 가이던스에 주목된다. 테슬라는 지난 한해 49만9500여대를 인도해 연간 가이던스(50만대)를 충족했다. 도이치뱅크는 올해 전기차 생산량 예상치를 80만대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1021억 달러, EPS는 13% 늘어난 1.40달러로 전망된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에 대해 "아이폰12는 최근 5년간 애플의 가장 성공적인 제품"이라며 "애플의 4·4분기 실적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의 실적에 따라 시장의 향후 시장의 분위기도 결정될 거란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2021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210배 수준으로, 대표적인 고밸류에이션 기업이며 바이든 정부이 친환경 정책 수혜주이기도 하다"면서 "실적 공개 후 주가 흐름에 따라 투자자들이 밸류에이션 레벨업을 용인할지, 정책 기대를 더 강화해 나갈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호실적 등 시장 친화적 결과가 나온다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가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온기는 한국 증시로 고스란이 전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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