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부산시장 쫓겨나고, 부시장 선거판으로..한마디로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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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부산시정을 책임져야 할 부산시장과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등 수뇌부가 모두 사리사욕에 빠져 340만 부산시민의 안녕을 도외시하고 있다"며 "도대체 이게 무슨 꼴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오거돈 전 시장은 성추행으로 쫓겨났고 변성완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오늘 사표를 내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면접을 봤다"며 "지금 부산시는 부시장도 아니고 기획조정실장이 수장이 돼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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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부산시정을 책임져야 할 부산시장과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등 수뇌부가 모두 사리사욕에 빠져 340만 부산시민의 안녕을 도외시하고 있다"며 "도대체 이게 무슨 꼴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시장은 성추행으로 쫓겨나고 부시장들은 선거판으로 떠난 부산시'라는 제목의 글에서 "부산시의 행정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부산시민의 삶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거돈 전 시장은 성추행으로 쫓겨났고 변성완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오늘 사표를 내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면접을 봤다"며 "지금 부산시는 부시장도 아니고 기획조정실장이 수장이 돼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제2도시 위상이 말이 아니다. 그새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쩌잔 말인가"라며 "특히 변 권한대행까지 사퇴하고 출마를 하다니 이건 사실 정신 나갔다고밖에 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 전 의원은 "시장이 성추행으로 궐위가 돼 권한대행을 맡았으면 최소한 본인은 신임시장이 올 때까지 공직자의 책임을 다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얼마 전까지 부산시에서 맡은 바 책무도 다하지 않았으면서 무슨 염치로 시장이 되고 뭘 잘해보겠다는 건가. 한마디로 코미디"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수뇌부 공백으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회의가 다 연기됐다"며 "부산시가 왜 병들고 죽어가는지 그 이유가 명백히 드러났다. 탐욕으로 가득 찬 무책임한 자들이 부산시정을 이끌어왔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성적 욕망을 위해 혹은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 언제든지 부산시민에 대한 책무를 헌신짝처럼 내버릴 수 있는 사람들이 부산시를 운영해왔다니 통탄할 노릇"이라며 "이번 보궐선거는 부산시민의 결의를 보여주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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