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이 애용하는 안마의자, 이젠 100만원대도 나온다
소형안마의자 '코지체어'
1인 가구 주거공간에 적합
가격 1백만원대로 저렴
"1인 1안마의자시대 열것"
장윤정이 부르는 로고송 '코코코 코지마~'로 잘 알려진 안마의자 '코지마(COZYMA)'를 판매하는 복정제형 이혜성 대표는 "예전에는 에어컨 1대인 집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해 놓은 집이 늘고 있고, 1인 가구도 많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안마의자도 1인당 1대씩 소유하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복정제형 오너인 이건영 회장의 장녀인 이 대표는 "대다수 1인 가구는 주거 공간이 넓지 않아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안마의자 구입을 망설이는데, 지난해 말 기존 안마의자보다 크기가 작은 '코지체어'를 출시했다"며 "코지체어는 안마를 받지 않을 때는 마사지 볼을 엉덩이 아래 빈 공간으로 집어넣어 돌출 부위를 없애 편히 앉아서 쉬는 안락의자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지체어 가격은 100만원대로 200만~500만원대인 일반 안마의자에 비해 저렴하다.
코지체어 외에 연내에 안마의자 신제품 5~6대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마치 사람이 주물러주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안마의자를 올해 선보일 것"이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로 승인받는 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질병 등을 실제로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 안마의자도 향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정제형은 다른 안마의자 업체와 달리 렌탈 판매 대신 무이자 할부 판매를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일반적으로 가전제품 렌탈 회사들은 캐피털 회사 등에서 자금을 빌려 그 돈으로 제품을 구입하고 이자비용을 계산해 렌탈비를 책정하는데, 사실상 고객에게 이자비용을 전가하는 구조"라며 "복정제형에서는 렌탈 대신 거의 모든 제품을 36개월 무이자 할부 방식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복정제형은 올해 안마의자 외에 제품군을 확장한다. 복정제형이 판매하는 제품군은 크게 안마의자, 소형 마사지기(발·눈·손 마사지기), 건강과 관련된 여러 지표 측정기(체중계·체지방계·혈압계) 등 3개로 나뉜다. 이 대표는 "복정제형을 안마의자를 포함해 건강 증진과 관련된 여러 제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고 헬스케어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며 "전체 매출액 중 70%가량이 안마의자에서 나오는데, 내년까지 70% 미만으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2인 가구를 공략하는 10만원대 소형 공기청정기를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라며 "반응이 좋으면 중형 공기청정기로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복정제형은 지난해 물때가 거의 끼지 않는 가습기도 출시했다. 스팀을 이용해 발의 피로감을 풀고 발 미용에 도움을 주는 풋스파도 2019년 9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는데 지난해 말까지 누적 약 1만3100개 판매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코지체어 등 기존 제품 판매량 증진, 안마의자 신제품 출시, 제품 다각화 전략 등을 통해 올해 목표 매출액을 지난해(1483억원 추정) 대비 34%가량 증가한 2000억원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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