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컨테이너선 2천억원 수주
한우람 2021. 1. 26. 17:24
이달에만 수주액 4천억 넘어
삼성중공업이 올 들어 두 번째 수주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지난해 말 대규모 수주에 이어 올해도 잇단 수주로 청신호를 켰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에서 총 2292억원 규모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2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컨테이너선은 20피트(ft) 컨테이너를 한번에 1만3000개까지 실을 수 있다. 특히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며 각종 연료 절감장치(Energy Saving Device)와 더불어 스마트십 솔루션인 에스베슬(SVESSEL)을 탑재해 경제적 운항이 가능한 고효율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5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계약해 올해 마수걸이 수주 실적을 올리며 이달에만 총 4억달러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분기 전체를 통틀어도 수주 실적이 3억달러에 불과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기술 격차를 바탕으로 올해 일감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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