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고 아동문학상 받은 한국계 작가 테이 켈러

서정원 입력 2021. 1. 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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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한국계 미국인 작가가 외할머니에게 들은 한국 전래동화에서 영감을 받아 쓴 동화책으로 미국 아동·청소년 문학계 최고상을 받았다. 미국 도서관협회(ALA)는 25일(현지시간) 테이 켈러(27·사진)의 '호랑이를 잡을 때(When You Trap a Tiger)'를 '2021 뉴베리 메달(John Newberry Medal)'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1921년 처음 제정된 뉴베리 메달은 '아동·청소년 도서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뉴베리상 100번째 수상작이 된 '호랑이를 잡을 때'는 만 8세부터 12세를 대상으로 한 총 304쪽 분량 동화책으로 작년 1월 펭귄랜덤하우스가 출판했다. 심사위원단은 이 책에 대해 "한국 전래동화에 생명을 불어넣은 마술적 사실주의(magical realism)의 걸작"이라며 "사랑과 상실, 희망을 생각해보게 한다"고 평가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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