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국인 건물거래 최대..미국인 1명이 42채 매입도
권한울 2021. 1. 26. 17:21
외국인의 국내 건축물 거래가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건축물 거래는 수도권에 집중됐고, 서울은 강남구에서 거래가 많았다. 작년 한 해 동안 외국인이 상장주식 총 24조4000억원을 순매도한 것과 대비된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연도별 외국인 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외국인의 건축물 거래는 2만1048건으로, 전년보다 18.5% 증가했다. 부동산원이 2006년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 규모다. 경기도 8975건, 서울시 4775건, 인천 2842건 등 수도권에서 거래가 집중됐다. 아파트 42채를 '갭투자'로 사들인(거래금액 67억원) 40대 미국인 사례가 알려지기도 했다. 국세청 조사에서 외국인 소유주가 한 번도 거주한 적 없는 아파트가 32.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투기성 수요로 의심받았다.
[권한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지난해 국내 외국인 건축물 거래 2만건 넘어…사상 최대
- "6월부터 전월세 가격 비교 가능"…임대차 시장 영향 촉각
- "벼락거지 될라"…생애 첫 서울 주택매수 49% 급증
- [MK 추천매물] 하남 서하남IC 인근 다용도 건물 37억원
- 6-3생활권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27일 주택전시관 개관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AI가 실시간으로 가격도 바꾼다…아마존·우버 성공 뒤엔 ‘다이내믹 프라이싱’
- 서예지, 12월 29일 데뷔 11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 개최 [공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