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25년 만에 사임

한현정 2021. 1. 26.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BIFF) 집행위원장이 25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를 떠난다.

전 집행위원장은 26일 자신의 SNS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5년을 끝내고 이달 31일부로 새 모험을 향해 부산을 떠난다"고 직접 사임 소식을 알렸다.

전 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출범시킨 원년 멤버.

이번 사임 결정은 전 집행위원장 단독으로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BIFF) 집행위원장이 25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를 떠난다.

전 집행위원장은 26일 자신의 SNS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5년을 끝내고 이달 31일부로 새 모험을 향해 부산을 떠난다”고 직접 사임 소식을 알렸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를 창설하고 부산이 아시아 유일의 메이저 영화제로서 위상을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했기에 회한이나 미련은 없다”면서도 “영화제 창설자들과 리더들이 정치인들과 진영 논리에 이용당하고 사분오열된 채 뿔뿔이 흩어져 서로 적대하는 난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매우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전 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출범시킨 원년 멤버. 영화제 월드시네마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면서 유럽과 미주권 작품을 비롯해 체코 특별전 등으로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수작들을 선보였다. 2011~2016년 부집행위원장을 지냈고 2018년 집행위원장으로 복귀해 지금까지 영화제를 이끌었다.

이번 사임 결정은 전 집행위원장 단독으로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동호 초대 집행위원장과 오석근 전 위원장은 자리를 옮겨 현재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