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후보 확정..서울 8명·부산 6명 "미래지향적 후보"

전민경 2021. 1. 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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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는 4월7일 열리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후보들을 확정했다.

서울에서 8명, 부산에서 6명이 예비경선을 치른 후 본경선에 각각 4명이 진출하게 된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선동 전 사무총장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 △이종구 전 의원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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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나경원·오세훈 등에 '신인' 이승현
부산은 '신인트랙' 적용..무조건 1명 본경선행
조은희, 나경원에 "여성가산점 받지 말자"
안철수는 '기호 4번' 예비후보 등록
국민의힘 정진석 4ㆍ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면접심사 결과를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오는 4월7일 열리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후보들을 확정했다. 서울에서 8명, 부산에서 6명이 예비경선을 치른 후 본경선에 각각 4명이 진출하게 된다.

국민의힘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26일 오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인사들을 압축해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특히 정책 비전, 얼마나 미래지향적인가를 관심 있게 봤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선동 전 사무총장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 △이종구 전 의원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다. 박춘희 전 서울 송파구청장,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 조대원 전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 등 6명은 탈락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 경제부시장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 △이언주 전 의원 △이진복 전 의원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다. 김귀순 부산외대 명예교수, 이경만 한국공정거래평가원장, 오승철 대한인성학회 이사장 등 3명이 탈락했다.

예비경선에 오른 14명의 인사들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 오는 28일과 29일에는 미래비전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다. 국민의힘은 내달 5일 본경선 진출자 각 4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이승현 명예회장이 유일한 ‘정치신인’으로 살아남으면서 20%의 가산점을 받게 됐다. 부산에서는 신인이 2명으로, 박성훈 전 부시장과 전성하 대표가 ‘신인 트랙’ 혜택을 입게 됐다. 이들 중 1명은 본경선에 오르게 된다.

△예비경선 20% △본경선 10%을 부여하기로 한 여성가산점과 관련해선, 추가 논의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조은희 구청장이 나경원 전 의원을 항해 여성가산점을 받지 말자고 공개 제안하면서다. 조 구청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실력으로 정면돌파 하자”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를 할 때도 여성가산점을 받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향후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을 고려할 때 가산점을 거부하는 것이 야권승리에 기여할 수 있다는 취지를 살리면서도 나 후보를 집중 견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안철수 대표는 이날 서울시 선관위를 방문해 '기호 4번'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안 대표는 "최전선으로 떠나는 군인의 심정으로 집을 나섰다"며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해 정권교체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제 굳은 의지가 담긴 출사표"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도 국민의힘을 향해 "(단일화) 실무협상은 가능한 빨리 시작하는게 야권 지지자들을 안심 시켜드릴 수 있고 단일화 확률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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