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 기사 1533명 코로나19 전수검사서 '음성'

울산CBS 이상록 기자 2021. 1. 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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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역 시내버스 승무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시민과 접촉이 많은 시내버스 기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 감염 확산 우려가 큰 데다, 버스 감차나 운행 중단 등으로 이어져 시민 불편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울산지역 시내버스 이용객은 2019년보다 4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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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과 이선호 울주군수가 지난해 7월 덕하차고지에서 시내버스 방역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지역 시내버스 승무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1~25일 울주군 율리 차고지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무료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전체 대상자 1667명 중 1533명이 검사에 응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34명은 북구와 울주군 선제검사 시 이미 검사를 받았다.

시는 시민과 접촉이 많은 시내버스 기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 감염 확산 우려가 큰 데다, 버스 감차나 운행 중단 등으로 이어져 시민 불편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울산지역 시내버스 이용객은 2019년보다 44% 감소했다.

학생들 휴교 영향도 있지만, 시내버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기피하는 영향이 큰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종사자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덕분에 아직 버스를 통해 감염된 사례는 없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즉각적이고 탄력적인 대중교통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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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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