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해외증시 이 종목] 美태양광株 인페이즈에너지 '쨍쨍'

김정범 2021. 1. 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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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경정책 수혜주 부상
주가 최근 한달새 15%상승
올해 매출액 63%가량 늘듯
미국 나스닥 상장사 '인페이즈에너지(Enphase Energy)'가 태양광발전 시스템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인버터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면서 친환경 정책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나스닥 거래소에 따르면 인페이즈에너지 주가는 최근 한 달 새 15%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인페이즈에너지 주가는 202.7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2006년 설립된 인페이즈에너지는 마이크로 인버터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인버터는 태양광 패널에서 저장된 전기를 사용 가능한 전기 형태로 바꿔주는 설비다. 마이크로 인버터는 태양광 모듈에 작은 인버터를 부착해 발전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기존 인버터와 차별화됐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핵심 정책의 초점을 환경에 맞추고 있는 만큼 주거·상업용 태양광 시장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페이즈에너지는 또 다른 태양광 업체 솔라에지와 더불어 미국 주거용 태양광발전 인버터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과 블룸버그에 따르면 두 회사의 작년 기준 미국 주거용 태양광 설치 시장점유율은 약 90% 수준에 이른다.

특히 미국 주거용 태양광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 시장의 향후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8%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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