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해 매출 1조1648억..설립 9년만에 1조클럽 가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지난해 매출액이 1조16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753억원, 영업이익은 926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억2700만달러 규모의 다국적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위탁생산 등 전년 매출의 약 2.5배 수준인 17억800만달러 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지난해 매출액이 1조16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753억원, 영업이익은 926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다.
연간 매출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11년 4월 설립 이래 9년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무려 219.3% 늘어난 292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1~3공장 전체 가동률 증가로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25%를 기록해 전년 13%보다 12%포인트(p) 증가했다. 이는 고정비 비중이 큰 사업분야에서 매출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매출액 증가 대비 영업이익이 더 크게 늘어나는 영업레버리지 효과 때문이란 게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억2700만달러 규모의 다국적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위탁생산 등 전년 매출의 약 2.5배 수준인 17억800만달러 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비대면 실시간 가상투어를 통해 글로벌 규제기관의 실사 및 검사를 지원하는 등 신속 대응으로 수주역량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온라인으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현재까지 총 위탁생산 47건을 수주하고 글로벌 CDO(세포주 개발공정) R&D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소했다"며 "올해는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의 조기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10년 생산능력(Capacity)확대, 사업포트폴리오(Scope) 다각화 등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과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ly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결혼 전날 중학 동창과 관계한 남편…여사친 '당신과는 노동 같다던데'
- 연세대 졸업전 자퇴· 공수처개정안 기권…소신파 장혜영의 용기
- 서지현 '미투3년, 여전히 나를 '미친X' 취급…절망에 엉엉 울어 보기도'
- 조은산 '여권 3인방, 국민세금 두고 자기들끼리 피 터지게 싸움박질'
- 탈삼진왕 박명환 '성폭행 前 프로야구 투수, 난 아냐…악플러 법적대응'
- 아들과 술 마시던 70대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아들 '횡설수설'
- '연락 끊은 아이아빠…돈 수천만원 요구에 만나면 모텔만 가자했다'
- 13살부터 성형 100번 한 中여성…'시력도 기억력도 가물가물'
- '당당히 나오겠다더니…' 아이언, 사망 2일째 충격 지속(종합)
- 여수서 산길 달리던 승용차, 멧돼지와 충돌…운전자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