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탄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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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탄소섬유 등을 활용한 소재·부품·장비 등을 만들어낼 기업을 육성하는 단지가 조성된다.
전라북도는 탄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탄소 관련 기업 110개를 유치해 집적화하고, 탄소산업의 중심지 'C-Novation Park'를 조성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이번 탄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으로 탄소 관련 기업들이 전북에서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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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4천700억원 투자
기업 지원 고도화로 관련 기업 110개 유치
고용창출 5천500명, 매출액 7천500억원 목표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전라북도 탄소를 포함해 전국 5개 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탄소 특화단지는 일본의 수출 규제를 극복하고 국내 소재, 부품 및 장비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북 탄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는 전주 친환경첨단복합산단과 현재 조성 중인 탄소국가산단에 들어선다.
특화단지에는 오는 2024년까지 국비 등 약 4천700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밸류체인 완성을 위한 기업 지원 고도화, 수요·공급 기업간 협력체계 구축, 산업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 등이다.
전라북도는 탄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탄소 관련 기업 110개를 유치해 집적화하고, 탄소산업의 중심지 'C-Novation Park'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사업 추진으로 고용창출 5천500명, 매출액 7천500억원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탄소 특화단지가 들어설 친환경첨단복합산단에는 효성, 비나텍과 같은 탄소 관련 기업 30여곳이 입주했다.
탄소국가산단에도 탄소 관련 약 60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는 가운데,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기업 추가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인접한 두 산단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될 탄소융합기술원, KIST 전북분원과 같은 연구기관을 활용할 수 있어 탄소 관련 기업 지원과 집적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이번 탄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으로 탄소 관련 기업들이 전북에서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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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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