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기념관 테마공원에 납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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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 한국기독교기념관 테마공원이 건립된다는 내용의 언론보도가 줄을 잇자 천안시가 허위 광고성 보도라고 지적하며 적극 대처하고 나섰다.
천안시는 26일 홍보담당관 주재 긴급 간담회를 열고 테마공원 건립 예정이라는 일부 언론사의 보도 내용이 허위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언론보도와 광고 내용을 보면 테마공원에는 국내 최대높이인 92m의 지저스타워, 수목원, 노아의 방주, 봉안시설, 연수원·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히고 입주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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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집회장으로만 허가...분양 사기 피해자 발생할 수 있어”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에 한국기독교기념관 테마공원이 건립된다는 내용의 언론보도가 줄을 잇자 천안시가 허위 광고성 보도라고 지적하며 적극 대처하고 나섰다.
천안시는 26일 홍보담당관 주재 긴급 간담회를 열고 테마공원 건립 예정이라는 일부 언론사의 보도 내용이 허위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입장면 연곡리 140-12번지 일대 10만 평 규모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기독교 문화 콘텐츠 체험 및 테마파크와 봉안시설, 5천석 규모의 다목적 예배홀 등이 들어설 계획'이라는 내용의 언론보도와 광고가 잇따랐다.
언론보도와 광고 내용을 보면 테마공원에는 국내 최대높이인 92m의 지저스타워, 수목원, 노아의 방주, 봉안시설, 연수원·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히고 입주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그러나 천안시는 언론보도 내용과 시의 인허가 사실이 상당 부분 다르다고 밝혔다.
시는 문제의 시설은 입장면 연곡리 140-12번지 외 2필지 9833㎡에 건축 연면적 1만2993.6㎡, 지하 1층~지상 3층의 종교시설(종교집회장)만 허가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건축주가 신청한 지저스 타워는 건축 법령상 공작물로 볼 수 없어 2018년 11월 반려했고 봉안시설인 납골당 역시 허가를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테마공원 관련 허가신청 및 실체가 없지만 보도·광고가 계속돼 지역주민, 토지주,·분양신청자 등의 재산상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강재형 시 허가과장은 “추후 법적 검토를 거쳐 해당 사안에 대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천안=정종윤기자 jy007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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