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의 뮤지컬 배우'임태경, 대학로 소극장 관객으로 등장

2021. 1. 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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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뮤지컬 공연 및 방송 '로또싱어','사랑의 콜센타'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대학로 소극장에 관객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대학로에서 공연되고 있는 '내가 광이 날 상인가'와 관련된 '모쏘라웃'의 프로듀서 서범석과 MC를 맡은 유성녀를 응원하기 위해 공연 시작 전 일찌감치 예그린씨어터 매표소에 관람티켓을 직접 구입 방문 했다.

'내가 광이 날 상인가' 무대는 배경에 오디션에 참가한 남녀 7인의 사진과 성을 뺀 이름이 있다. 무대 좌우에는 해설자와 출연진의 의자와 벽에는 의상과 모자 그리고 소품이 걸려있다. 해설자는 마이크를 들고, 출연진은 핀마이크를 부착했다.

창작뮤지컬 '모쏘라웃'의 공개 오디션이 열리면서 시작 되는 '내가 광이 날 상인가'라는 제목의 공개 오디션은 관객들이 직접 보고 투표하는 라이브 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져 '모쏘라웃'의 최종 출연진을 선발하는 것으로 설정된 공연이다.

뮤지컬 배우 서범석, 김재한, 윤영석, 이은율, 유성녀, 장대성이 각 팀의 멘토가 되어 무대 위에서 공연을 이끌며 오디션을 진행하고, 신인배우들이 기량을 펼치는 이번 뮤지컬에 대해 임태경은 "서범석씨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왔다"라며 "뮤지컬에 참여하는 신인 배우들에게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 했다. 관객석에 몰래 앉아 공연 끝날 때 까지 미동 없이 관람했지만 배우들의 열정에 시간 가는 줄 몰랐고, 좋은 시간을 선물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모든 제작 스탭진은 물론이고 서범석씨를 비롯한 출연진 모두는 임태경이 관객으로 온 것을 아무도 몰랐다는 후문이다.

한편 임태경은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컬 배우지만 입지를 넓혀 대중가수로, 드라마와 영화 배우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를 단단히 다져가고 있는 중이다. 뮤지컬에 대한 사랑과 의리를 대학로의 소극장에서 보여주며 코로나 19사태로 얼어붙어 있는 대학로 소극장 업계에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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