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06.5원 마감.. 위험 회피심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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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5.8원 상승 한 달여 만에 최고치원·달러 환율이 26일 6원 가까이 올랐다.
그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컸던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확산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됐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전날 아시아장이 전반적으로 올라 반작용적인 측면이 있다"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생이나 백신 보급 지연 문제로 위험 회피심리가 확산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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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5.8원 상승… 한 달여 만에 최고치
원·달러 환율이 26일 6원 가까이 올랐다. 그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컸던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확산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8원 오른 1106.5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23일(1107.9원) 이후 한 달여 만에 최고치다. 이날 1.8원 오른 1102.5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중 강보합 수준을 유지하다 장마감께 상승폭을 키웠다.
그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폭됐던 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다. 이날 국내 증시는 외국인·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8.68포인트(2.14%) 내린 3140.31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전날 3200포인트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지 하루 만에 대폭 하락한 셈이다. 외국인이 총 1조9917억원, 기관이 2조2498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4조221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와 함께 당정이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규모 적자 국채 발행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시중에 유동성이 대거 풀릴 경우 통화가치 하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면서다.
국채시장 수급 불균형 우려는 국채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날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780%로 약 1년 2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9개월 만에 1%대로 올라섰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전날 아시아장이 전반적으로 올라 반작용적인 측면이 있다"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생이나 백신 보급 지연 문제로 위험 회피심리가 확산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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